매실은 피로회복에 좋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개선시키고, 식중독 예방 등 해독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매실의 다양한 효능은 그 외에도 간기능 개선, 소화촉진, 피부미용, 칼슘보충 등이 있습니다.
물론 매실 씨앗에는 독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매실은 장아찌, 청, 엑기스, 약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데, 매실액기스는 설탕+매실진액 섞은 물로서, 고당분으로 다이어트하시는 분이라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매실나무(학명 : Prunus mume )는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이며, 그 열매를 매실(학명 : Prunus mume Sieb. et Zucc.)이라고 부릅니다. 매실꽃(매화)의 개화시기는 남부지방은 1~3월, 중부지방은 3~4월입니다. 특히 한겨울에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부릅니다. 매실 열매의 수확시기는 청매는 5월말~6월중순, 황매는 6월말쯤입니다. 특히 6월중순~7월초순에 채취한 매실이 영양이 가장 풍부합니다.
# 매실 효능
1. 피로회복
매실에는 우리 몸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과 살균, 피로회복, 칼슘흡수을 촉진하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하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 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라고 한다. 피로물질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 집니다.
2. 체질개선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해 산성화 되어 가고 있는 현대인은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서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나게 되는데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간 기능 향상 및 간장 보호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며,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이 한결 가뿐해집니다.
4. 해독작용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이다.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 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있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5. 소화불량 개선 및 위장장애 개선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입니다
6. 만성변비 해결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위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는 자연히 치료됩습니다.
7. 피부미용
매실을 꾸준히 먹다보면 피부가 탄력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실 속에 들어 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합습니다.
8. 염증완화 및 해열작용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돌아 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습니다.
9. 칼슘 흡수율 상승
매실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른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습니다.
10. 살균 및 살충 작용
음식물을 통해 위로 들어 온 유해균은 위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간다. 소장은 약알카리성으로 살균효과가 거의 없다.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배탈, 설사, 식중독이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이 살아 남지 못한다. 또한 매실농축액은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전쟁터에서 매실이 유용하게 쓰였던 것도 이러한 살균효과 때문이다. 특히 오매는 간디스토마에 효험이 있습니다.
# 매실 부작용
몸에 유익한 작용이 많은 매실이지만 그냥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덜 익은 매실에는 독성 성분이 있으므로 그냥 먹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매실은 날로 먹거나 덜 익은 것을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고 치아, 식도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매실 껍질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매실 그대로 껍질을 까서 먹으면 매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배탈증상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매실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어린 매실에는 주성분인 구연산은 적고 오히려 독성인 비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혹여 망종(芒種) 이후에 구입한 것이라도 속에 씨알(核)이 아직 영글지 않은 것은 결코 구입하지 말고 공짜로 줘도 받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직 설익은 푸른 매실에는 살구씨처럼 시안산이 함유되어 있어 배탈이나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독소는 매실이 종자를 보존하기 위해 자신을 지키는 독소입니다. 그 독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불에 굽고 말리거나 해서 약물로 쓰는 것이 바로 백매와 오매라 부르며, 설탕을 이용해 삭인 것이 매실 원액이 됩니다.
2. 무릎관절과 치아손상
매실은 효능이 좋으나 과다 복용시 무릎관절이 빨리 나갈 수 있으며 치아 부서지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몸이 좋지 않을 때만 먹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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